구리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총 16개소 설치 완료


갈매동 6개소, 동구동 2개소, 인창동 3개소 등

경기 구리시가 지역 내 곳곳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모습./구리시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사업'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사업'은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과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버스정류장 스마트 쉘터를 확대 설치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에 4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2024년에 추가로 12개소를 설치해 총 16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전수조사를 통해 승차 인원수와 도로 여건을 확인한 뒤 스마트 쉘터가 설치 가능한 사업대상지 16개소를 선정했다. 시비 9억 원과 2023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 사업을 진행했다.

설치 장소는 △갈매동 6개소 △동구동 2개소 △인창동 3개소 △교문1동 1개소 △교문2동 1개소 △수택1동 1개소 △수택3동 2개소 등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쉘터형 버스정류장은 보도 폭이 4m 이상이 확보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 설치비용이 비교적 높아 예산 절감과 사업대상지 확대를 위해 온열의자 등 중복되는 시설을 제외하고 자동문, 냉·난방시스템, 버스정보안내전광판, CCTV, 비상벨 등 필수적인 시설만 포함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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