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평가 '1등급'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위암 △폐암 1차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모두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평가의 대상이 확대되고 지표가 개선되는 등 과거의 1주기 적정성평가보다 정교해진 2주기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진료와 수술 치료까지 진료시스템 전반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과 위암 및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이 1회 이상 발생한 만 18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대장암은 전국 165개 의료기관, 위암은 전국 146개 의료기관, 폐암은 10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에는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등 여러 공통지표와 암별 특이지표가 포함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암의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갖추고 환자중심의 맞춤형 진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주기 암 평가는 수술환자에 대해 치료과정 중심으로 평가해 수술이 어려운 전이암 환자 등 평가되지 않았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등 평가 실효성과 의료 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환자중심, 성과중심의 2주기 암 평가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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