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 기업인 주식회사 필상(대표 강필상)이 ‘2024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창업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필상은 창업 활성화 분야의 창업기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필상은 AI, 사이버 보안, 핀테크의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악성 URL 탐지 기술을 2021년부터 개발해 온 선도 기업으로 AI 기반 피싱 차단 앱 '싹다잡아'를 운영하고 있다.
필상의 기술력이 집약된 '싹다잡아' 앱은 기존 보안 기술로는 예방 효과가 낮았던 보이스피싱, 스미싱, 큐싱, 가짜 쇼핑몰 등 유해사이트를 실시간 차단해 금융 사기를 예방하고 있으며 해당 앱은 AI를 기반으로 하루 50만 건의 URL을 탐지하고 그중 악성·주의 URL 15만 건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대전혁신센터의 투자 유치와 하반기 딥테크 팁스(TIPS) 선정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더해지며 필상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외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필상 필상 대표는 "이번 수상은 세상 모든 악성 링크를 막겠다는 필상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싹다잡아의 아이폰 버전 출시,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가속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필상은 대전혁신센터에서 입주부터 투자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은 혁신 스타트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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