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지방분권과 혁신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부산이 앞장서 남부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공생과 공진화의 모델로 바꿔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가 이런 소명 의식과 사명감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행정과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어떤 문제를 화두로 삼아 풀어보고 실천해 보려는 노력이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해다"며 "행정의 역량을 시대를 선도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야 부산도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거듭나는 데 확고한 엔진을 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한 정책, 유연한 사고, 유연한 일의 방식으로 옴니포턴트(Omnipotent·전능한)하고 다재다능한 역량과 예민한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박 시장은 충렬사, 충혼탑, 유엔기념공원 등 3곳에서 부산시 간부들과 신년 참배를 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