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전담 공무원 파견해 유족 지원


1월 4일까지 제야 타종식·해맞이 행사·종무식·시무식 일정 모두 취소

익산시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피해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고 30일 밝혔다/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예정돼 있던 제야 타종식과 새해 해맞이 행사, 종무식, 시무식 등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고 당일 현장으로 전담 인력을 파견해 희생자 수습과 장례 절차 등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국가 재난지원금 절차를 살피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각 읍·면·동 등 각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공직자 애도 리본 패용을 통해 아픔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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