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지난 26일 과천농협으로부터 ‘과천농협 애향장학회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과천시 애향장학회 장학기금으로 추가 편입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애향장학회는 현재 총 228억 36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과천시와 과천농협 등 32개 기관이 출연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농협의 귀중한 기부금은 지역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과천시는 지역 학생들이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수 과천농협 조합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우리 농협의 중요한 사명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과천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상각 애향장학회 이사장은 "기부금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더 큰 성장을 돕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과천농협에 감사를 표했다.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내년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성적우수자, 특기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