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목표로 오는 2025년부터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0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급식 보조 및 위생 관리 등을 시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재료 구입비는 식수인원에 따라 차등지급되며 면 소재지 20인 미만의 경로당은 90만 원, 20인 이상 50인 미만의 경우 120만 원, 50인 이상의 경우 15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서천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성과를 검토하고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경로당 공공급식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의 4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서천군은 올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되며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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