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출생 대응 태스크포스 가동…"지역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장 등 민간위원 5명과 관련부서 공무원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특성에 맞는 저출산 대책을 발굴하고, 부서별 핵심 과제를 도출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말 현재 성남시 출생아 수는 424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069명보다 4.2%(171명)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산도 늘어난 영향이다.

성남시는 이런 흐름이 이어지도록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저출생 현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마련해야 나갈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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