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구내식당이 지역 외식 상권의 연말 특수를 위해 잠시 쉬어간다.
25일 aT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본사 구내식당의 운영을 멈추고 임시 휴무일로 지정,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aT 구내식당은 중식 기준 하루 평균 25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aT는 2019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홀수인 달 마지막 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제를 비롯해 매주 금요일과 징검다리 휴일 전날 석식을 없앴다.
또한 지역 카페와 식당, 운동시설 등 소상공인 업체의 홍보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임직원들의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업체에서도 aT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부여해 주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연말연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운영으로 조금이나마 우리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사와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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