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은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예산 1억 4500만원을 투입해 후방저상형 음식물 수거차량(7톤) 1대를 구입, 이달 말부터 안면읍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운용 중이다.
저상형 청소차량은 근무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장비다. 발판이 낮아 승하차가 용이하고 운전석과 수거함 사이에 승차원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갖춘 게 특징이다. 안전이 담보돼 작업효율성도 높다.
기존에는 환경미화원들이 차량 뒤쪽에 매달려 이동하는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새로 도입한 저상형 차량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타고 내리며 작업할 수 있게 돼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이번 신규차량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음식물 수거차량 2대와 일반쓰레기 수거차량 3대 등 총 5대의 저상형 청소차량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이번 저상형 청소차를 도입했다"며 "선진 청소행정을 구현하고 관광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