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내년 1월 1일 자로 정원 변동 없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정 기구는 기존 11개 국 83개 과에서 1개 국 5개 과를 신설하고 3개 과를 통합·폐지해 12개 국 85개 과로 재편된다.
이번 개편은 저출산·고령사회·청년정책 발전 전략 마련, 진주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우주항공산업 육성, 부강진주 프로젝트 완성,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등에 역점을 두었다.
먼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진주형 청년정책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인구청년정책관’을 부시장 직속 기관으로 신설하고, 우주항공경제국에는 우주항공산업과, 기업통상과, 일자리경제과를 배치했다. 또 문화관광국 내 문화유산과를 신설했다.
신설되는 교통안전국에는 교통행정과, 시민안전과, 스마트도시과 등을 배치하고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산림국에 기후·환경 분야를 전담하는 기후대기과를 신설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 선정에 따른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과 평생학습 활성화로 교육도시 진주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평생학습원을 교육체육국으로 개편한다.
공원관리과 내 진양호공원팀을 진양호공원사업소로 승격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진양호 동물원 확대 이전, 진양호 까꼬실 생태탐방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진주만의 이색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성자미술관, 익룡전시관, 청동기박물관, 남강유등전시관, 실크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문화시설사업소가 신설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세계적인 기업가정신의 수도 조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부흥이라는 ‘제3의 기적’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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