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화성~광주) 포곡나들목(IC)에서 경안천을 횡단, 국도 45호선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포곡대교가 26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용인시는 길이 200m, 폭 24m, 양방향 6차로인 포곡대교를 지난 16일 완공했다면서 24일 이 같이 밝혔다.
2022년 7월 착공한지 2년 3개월여 만이다. 공사에 들어간 총사업비는 199억 원이다.
시는 2022년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가 개통하면서 주변 지역에 차량이 몰려 상습 정체가 빚어지자 포곡대로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포곡대교 개통으로 포곡IC를 이용하려는 포곡·모현‧유림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국도 45호선에서 둔전 방향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생기는 포곡읍 둔전리 일대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 구간 에버랜드로를 양방향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마쳤다.
그동안 포곡IC를 통해 국도 45호선을 이용하려면 삼계교를 건넌 뒤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둔전리 안길을 우회해야 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아울러 시는 이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진행 중인 마성교차로~포곡IC 구간(석성로) 도로 확장 공사를 내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포곡읍 영문리 일대 2.24km 구간은 왕복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통하는 포곡대교는 경안천으로 나뉘어 있던 포곡읍 주민들의 생활권을 연결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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