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안시 탄소중립 추진 방안 토론회 개최


이병하 의원 주관,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공동 참여

2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천안시의 탄소중립 추진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의회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2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의 탄소중립 추진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24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하 의원이 주관하고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및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유동철 광명시녹색건축지원센터장과 황철호 광주시 정책보좌관이 발제를 통해 각각 광명시와 광주시의 사례를 소개하며 천안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건축과 교통,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시민과 전문가, 행정기관이 협력해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중에는 참여자들에게 다회용컵을 제공하며 친환경 실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병하 천안시의회 의원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천안시와 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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