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23일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와 함께 신대지구에 들어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K-water 간 상호 협력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 및 기반시설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주관하고 K-water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 공사를 맡게 된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는 물산업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대덕구 신대동 일원에 31만 5000㎡(약 9만 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부터 K-water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8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를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여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신대지구 조성은 대덕구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연축지구개발과 회덕IC, 충청권광역철도 등이 추진되고 있어 매력적인 입지 여건을 갖춘 만큼 아주 우수한 기업에 터전을 제공해 우리 대덕구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에서 성장한 우수한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인재들이 대전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을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과학기술 기반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일류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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