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2025년도에는 국비 6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화석 연료 사용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모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 대상 지역은 6개 읍·면(진안읍·용담면·안천면·상전면·정천면·주천면) 총 288개소로 일반주택 태양광(3㎾) 252개소, 일반주택 지열(17.5㎡ 이하) 36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군민들은 연간 약 6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게 돼 에너지복지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군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에너지복지 도시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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