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성료…4만 1025명 혜택받아

국립공주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옴브즈맨 만족도 조사에 응하고 있다. /공주대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국립공주대(총장 임경호)가 지난 20일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3개 캠퍼스를 합산해 2024년 한 해 동안 4만 1025명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혜택을 받아 아침 식사를 1000원에 해결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23년도에는 공주캠퍼스만 시범운영했으며 그 노하우를 토대로 2024년도에는 천안캠퍼스와 예산캠퍼스까지 확대해 모든 캠퍼스에서 운영했다.

공주캠퍼스는 간편식과 도시락(밀박스)이 큰 호응을 얻어 하루 130명까지 확대되었으며, 천안캠퍼스는 시험 기간 동안 피로회복 음료 증정 이벤트로, 예산캠퍼스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 운영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옴브즈맨 만족도 조사에 응해준 학생은 "타지생활을 하고 있어 아침을 챙겨먹기 힘든데 값싸고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비조합 천안지부 천원의 아침밥 위생관리 모니터링 관계자는"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양질의 밥을 대학생들에게 제공하여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윤혜려 공주대 학생처장은 "많은 구성원의 노력으로 천원의 아침밥이 무사히 완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아침을 먹고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학본부, 충남도청, 공주시, 천안시, 예산시, KB국민은행, 농협, 애터미에서 현금 및 현물을 지원받아 학생식당 6000~7000원, 편의점 4000~5000원의 식사를 학생에게 1000원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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