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일원 '소생물 서식처'로 복원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국비 4억 3000만 원 확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완충 녹지·습지 조성 등 생태계 복원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5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억 3000만 원을 투입, ‘선형 방치지를 활용한 소생물서식처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한 개발사업자에게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일부를 돌려줘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가 추진하는 ‘선형 방치지를 활용한 소생물서식처 조성사업’은 파주읍 봉서리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측은 철도, 서측은 문산천으로 둘러싸여 고립되고 방치된 선형 녹지 공간으로, 시는 이 공간을 복원해 소생물 서식처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연환경보전사업 전문업체와 협력, 사업 대상지 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완충 녹지를 식재해 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생태 복원 요소를 적극 도입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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