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22만 명 주민들과 함께 을사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해맞이 행사를 월산 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을사년 신년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부터 월산 근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5년 한해 주민들의 평안 및 행복을 기원하고, 22만 명 주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남구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을사년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할 계획이며,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민 500명가량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해맞이 행사는 일출 전 풍물패와 마술팀 공연으로 시작된다.
먼저 집결 장소 주변에서는 주민들간 새해 덕담 나누기를 비롯해 소망 나무에 엽서 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메인 행사장인 월산 근린공원 정상에서는 일출 시각에 맞춰 을사년 첫 태양을 향해 외치는 해맞이 초읽기 및 함성 지르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희망찬 새해를 반기는 국악 공연도 2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월산 근린공원에 조성된 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에서는 남구 새마을회 주관으로 떡국 및 차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끼리 온기를 나누고, 얼어붙은 몸과 추위를 달래기 위한 자리이다.
남구 관계자는 "개개인의 소망과 목표는 다르겠지만 그 소망과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면서 "주민 모두가 힘차게 전진하면서 을사년을 활기찬 한해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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