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종합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부 컨설팅단 평가위원이 주민 참여 예산기구 운영, 주민 참여 범위, 발전가능성, 우수사례 등을 심사했으며, 유성구가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구는 2011년 주민참여예산 3억 원으로 시작해, 2024년에는 18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균형 있는 사업 선정과 공정한 투표 절차 △현장 중심의 적실성 높은 심사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이벤트 등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성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에는 주민 의견 수렴과 주민총회 등 주요 업무 시기를 앞당겨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학교 참여 대상을 사회적 약자와 청년으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에 있어 선도적인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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