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도시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들의 탈지역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보령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최근 5년간 99개의 창업 기업을 지원해 131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상당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 창업 후 5년 내 폐업률이 71.7%에 달하는 반면 보령시의 폐업률은 12.1%로 현저히 낮다.

이는 보령시 청년지원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대전 출신인 ‘테라베니’의 이지선 대표는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에서 보령으로 이주해 복합문화공간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창업 교육을 받으며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보령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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