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진공용 교수,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차기 회장 선출

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 /전북대병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진공용 교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의 임기 동안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주요 회의를 주관하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1988년 창립된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흉부영상의학회 전문성과 다학제적 협력으로 연구와 교육, 환자중심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폐암검진사업을 필두로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진공용 교수는 "향후 흉부영상의학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세계적인 학회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공용 교수는 영상의학과 중 호흡기 영상의학 전문가로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영상의학회 정보이사(2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보험이사(2년), 홍보이사(2년), 교육이사(2년)를 거쳐 현재 기획이사로 학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폐암학회 재무이사를 겸직하는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진공용 교수는 2019년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한 이후 다양한 흉부 질환 진단용 인공지능 개발과 수 편의 인공지능 개발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2020년 국가암관리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2023년 9월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간질성 폐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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