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효동초등학교에 청소년과 학부모의 자유공간인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청개구리 연못’은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활동하며 소통·교육 나눔을 할 수 있는 거점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이다.
수원시는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6년 11월 옛 팔달동주민센터를 개축해 조성한 ‘청개구리 연못 1호’를 시작으로 세류중학교와 옛 파장동주민센터, 수원제일중학교, 고색중학교, 송원중학교에 청개구리 연못을 만들었다. 내년 2025년 1월에는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을 선보인다.
이번에 조성한 효동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연면적 487.62㎡ 규모에 공감 쉼터, 소모임실1·2, 밴드실 등을 갖췄다. 시는 3억 7500만 원을 투입했으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관리한다.
이곳은 학교 교육 시간에는 교육과정 연계 활동실로, 방과 후에는 청소년들의 자유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이 공간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으면 한다"며 "이곳은 청소년들이 꿈과 창의력을 펼치는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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