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 내 지역 역사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제2호 주제정원이다.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컨설팅을 반영해 3000㎡ 규모로 총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야생화단지에 조성됐다.
이 정원은 거창 대표 특산품인 사과를 주제로 '매향원'. '병풍산 아래 축복받은 땅', 'APPLE ISLAND(천개의 사과)' 등 세 개의 가든룸으로 구성돼 있있다. 지역 역사, 자연, 특산품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국 자생 야생화를 활용해 매화, 진달래 등 계절별 다양한 다년생 식물을 배치해 사계절 내내 색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으로 설계됐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2022년 제3회 LH가든쇼 대상과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최한 2023년 RHS 햄스턴 코트궁전 가든 페스티벌 은상 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을 가진 김단비 정원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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