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4년 경기도 '누구나 돌봄'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기존 돌봄 공백 틈새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1월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갑작스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흥시는 올 한 해 각 동에 설치된 시흥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시민 1758명에게 2045건의 단기 돌봄 서비스를 연계했다. 중장기까지 포함하면 총 1만 972건의 돌봄이 시민에게 제공됐다.
시는 무엇보다 적극적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쏟았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상자를 발굴하고, 관내 병원과의 협약 체결로 퇴원 환자 연계에 노력했다. 현재는 건강보험공단, 복지관 등과 대상자 연계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추진 시군 중 가장 많은 40개 제공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속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아울러 역량 강화 교육 및 전 기관 현장 점검 등 서비스 품질 향상 제고에도 노력했다.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시작한 시흥돌봄SOS센터는 올해부터 경기도가 도내 전역에서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5회 경기도민 정책 축제' 장려상에 이어 2024년 '경기도 누구나 돌봄 시군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 중심의 복지정책 확대로 더욱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겠다"며 "돌봄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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