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는 20일 영암 5일 시장과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청취한 뒤 내수 경기 침체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가 민생 경제 현장인 5일 시장을 방문한 배경에는 최근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적 이슈에 따른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하면서 상인과 지역민의 얘기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우 군수는 내년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영암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캐시백 지급율을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또 올해 발행을 중단했던 영암사랑상품권을 내년 3월부터 재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상가 홍보비·공공요금·대출이자 지원 △주말 영업보상 등 민생안정 시책도 신속 추진에 나선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경제는 심리다. 모두가 낙담하면 더 어려워지고 모두가 낙관하면 순식간에 살아난다"며 "군민이 먼저 지역경제를 살리고 그 기운을 대한민국에 전파하자. 영암 농민과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상품과 골목상점에서 파는 물건 소비에서 시작해 전국 경기 회복을 영암군이 선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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