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정책 연구회 "영아기부터 연령별 맞춤형 교육 필요"


전북도 저출산 극복 위한 영아 교육과정 및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전북도의회 교육정책 연구회가 전북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영아 교육과정 및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전북도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 연구회가 19일 '전북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영아 교육과정 및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영아 교육과정 및 정책 연구의원과 국립군산대학교 관계자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립군산대학교가 맡아 도내 영아 교육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분석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영아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 그리고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국립군산대학교 권정현 교수는 "본 연구가 영아 교육과정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다양한 영아 교육정책을 탐색하는 물꼬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에 국한돼 진행됐던 연구가 향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돼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영아 대상 교육기반이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숙 연구의원(정의당, 비례)은 "출산의 당락은 부모로써 아이를 낳아 제대로 키울 수 있는지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생애주기별로 잘 짜여진 교육은 영아부터 교육과 병행되는 보육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유의미한 연구가 정책에 반영돼 잘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대표의원(민주당, 군산3)은 "3세부터 5세를 대상으로 한 누리과정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영아를 오롯히 보육의 대상으로만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영아기부터 연령에 맞는 교육을 통해 가정의 부담을 줄여 아이를 낳아 기르는 환경에 대한 믿음과 확신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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