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잔류농약 분석능력 최고 수준 입증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국제 숙련도 평가(FAPAS)서 국제 기준 맞는 정밀성 증명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금산군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국제 숙련도 평가(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잔류농약 분석 항목에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진흥원은 463개 성분의 잔류농약 분석 결과 검출된 13개 잔류농약 성분을 제출해 모든 성분의 비교평가 값(Z-Score)이 ±0.5 이내로 최고 수준의 결과를 획득해 국제 기준에 맞는 정밀성과 신뢰성을 증명했다.

특히, 마이크로뷰타닐(myclobutanil) 성분은 66개 기관 평균값과 일치해 비교평가 값(Z-Score) 0.0의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입증했다. 비교평가 값(Z-Score)은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2 이내면 양호한 결과이고 0에 가까울수록 더 우수함을 나타낸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의 국제 숙련도 평가는 식품 분석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정부 기관, 대학, 민간 분석 기관 등이 참여해 분석 능력을 평가받는다. 진흥원은 지난 2021년, 2022년 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또다시 다시 우수한 결과를 얻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분석 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진흥원은 향후 금산에서 유통되는 모든 인삼에 대해 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금산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금산인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농업과 소비자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품질 관리가 이뤄져 금산 인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한 인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선다는 복안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전문성과 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이를 통해 금산에서 유통되는 인삼의 안전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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