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가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판매에 나섰다.
국회에서의 탄핵이 가결된 이후 가진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에서 "예비비 등 당장 시민에게 보탬이 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라"는 정기명 여수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예비비(4억 5000만 원)을 긴급 투입, 총 127억 원 상품권 발행을 결정했다. 연내 27억 원을 판매하고, 내년 1월 2일 추가로 1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15% 할인 판매가 예정된 200억 원 남은 물량도 2025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구매는 오는 23일과 내년 1월 2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계획된 발행량이 완판되면 종료된다. 설 명절맞이 특별할인은 발행량 소진 시 10% 할인 판매로 전환된다.
시는 이번 상품권 할인 판매를 통해 내수 부진으로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 가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상품권 특별할인은 내수 진작과 소비 촉진을 통한 민생 조기 안정에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상품권 발행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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