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팔을 걷었다.
대덕구는 2025년 ‘대덕뱅크’ 사업 추진을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양필환), 하나은행(부행장 이동열)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덕뱅크’는 지역 내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대덕구가 마련한 대출 지원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덕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하나은행과 각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을 출연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담보 능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에게 총 48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덕뱅크 지원 대상은 대덕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총 240여 명에게 연 1.1% 신용보증 수수료와 연 3% 이자를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특히 구는 올해 대덕뱅크를 이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수렴, 기존 대출한도액 1500만 원에서 2025년에는 2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덕뱅크’ 사업을 통해 재정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한 ‘대덕뱅크’ 사업은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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