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제2판교' 스타트업 육성 중심지로 키운다


내년 1월 G2블록 입주기업 200개사 모집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강성천 경과원장(왼쪽 세 번째)이 제2판교 G2블록 사업추진 경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과원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스타트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2판교 G2 블록의 민관 협력 사업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민관협력 주체인 솔브레인 강창규 전무, 코스메카코리아 김기현 부사장, HFR 관계자 및 3개 민관협력 대표 운영사인 스테이션K 강승모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2판교 G2 블록 운영 및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경과를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비전선포 및 상생협약식' 후속 조치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2판교 G2 블록 운영 현황 및 추진 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주주사들 투자 계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 등이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도와 경과원, 판교 G2블럭 주주 3사는 내년부터 매년 약 200개사 내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창업에 나선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전체 주기별 민간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민관 상생협약을 통해 2판교 G2블록에서 도내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토대가 마련됐다"며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지원 인프라를 상호 연계해 2판교를 스타트업 육성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내년 1월부터 공고를 통해 제2판교 G2 블록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규모는 최대 200개사다. 입주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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