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도시철도 1호선에서 연장된 안심~하양 구간이 21일 개통돼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호선 연장선은 대구시 괴전동 안심역과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을 연결하는 8.89㎞ 구간으로, 3개역(대구한의대병원, 부호, 하양역)을 신설해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하양 구간은 3개 지자체(대구시, 경북도, 경산시)가 협력한 광역도시철도사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개통으로 동대구와 하양 간 이동시간이 60분(시내버스)에서 32분으로 단축되고 1일 이용자 수가 1만8000명으로 예상돼 출퇴근 편의와 생활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착공된 이 사업은 국·지방비 3,728억 원이 투입돼 5년 여만에 완공됐다. 대구시·경산시·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하양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광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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