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행안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서 우수기관 선정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대응 체계 확립

고흥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공영민 군수가 지난 10월 24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을 주재하는 모습 /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서 매년 시행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평가는 △훈련 기획·설계 △토론 및 현장훈련의 적절성 △홍보활동 △개선 및 환류 등 항목에 대해 사전·현장·사후 평가 단계로 진행된다. 군은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10월 24일 산림청·고흥소방서·고흥경찰서·육군 제7391부대 등 14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산불·다중이용시설과 전기차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대형화되는 산불과 사회적 이슈인 전기차 화재를 훈련 주제로 선정하고 산불 헬기와 드론 등 재난 대응 장비들을 대거 투입해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해 군민들과 평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훈련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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