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조수현 기자] 경기 안성시는 폭설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고 18일 밝혔다.
유례없는 폭설로 안성 지역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주요 농축산시설이 파손돼 1827억 9000만 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122억 50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피해 규모다.
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고, 피해 주민도 재난지원금 등 모두 30여 개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기존 일반 재난지역 18개 지원 혜택과 함께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통신비,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2개의 특별 혜택이 더해진 것이다.
시는 폭설 피해 주민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재난지원금 신청과 피해복구 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설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행정력을 총동원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피해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피해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