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기후의병은 전국적인 모범사례"


광명시 '1.5℃ 기후의병의 밤' 행사 성료…활동 공유·실천 의지 다짐

1.5℃ 기후의병과의 간담회 기후의병의 밤 행사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 위기에 맞서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기후의병의 활동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1.5℃ 기후의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의병 100여 명은 이번 행사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기후의병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빙하가 보내는 마지막 경고 신호와 생태계 위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빙하의 시그널'을 관람했다.

또한 '빙하의 시그널'을 제작한 박정훈 KBS 피디, 해설을 맡은 이승현 아나운서와 기후 위기 현실을 주제로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는 이제 우리의 일상 그 자체가 되었으며, 이에 대응하는 것은 더 이상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닌 지금 당장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기후의병은 광명의 자랑이고 전국적인 모범사례다"고 말했다.

한 행사 참석자는 "탄소중립은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다른 기후의병들과 경험을 나누며 큰 동기 부여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 ‘1.5℃ 기후의병’은 지구의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목표로 2021년 9월 구성됐으며, 12월 현재 1만 952명의 시민이 활동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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