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올해의 주요 성과로 제2금강교 착공, 공주~세종 광역 BRT 노선 승인, 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 기획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18일 열린 출입기자 정례 간담회에서 공주시의 올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가운데 서로가 힘을 합쳐 시민과 대한민국 모두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정 홍보 자료를 통해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 △지자체 생산성대상 최우수 △지자체장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등이 시의 주요 성과라며 '공주페이' 누적 발행액 6766억 원, 소상공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 지원 2026명 등 경제 활성화 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공공기관 유치와 2회 연속 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 지정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점도 높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2년 6개월의 소회를 전체 공약 이행률 82.7%로 대신한 최 시장은 이 기간 중 20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4366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며 구체적으로 △웅진백제문화촌 조성사업(400억 원) △옥룡동 하수도정비사업(358억 원) △공주시 지식산업센터 건립(291억 원) 등을 꼽았다.
또한 최 시장은 '드론 사업 추진 계획이 너무 늦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드론은 미래지향적 도심 이용 수단의 핵심이며 방제·방역·군사 목적 등 활용도가 높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질문에도 최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위직 공무원의 갑작스러운 퇴직과 불법 사채 관련 의혹으로 논란이 커진 점도 논의됐다.
최 시장은 공로 연수 배제를 통한 하급 직원 승진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비리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