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장곡동 지역 서점 ‘섬마을 책방’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20일 오후 7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 작가는 ‘고르고르 인생관’, ‘순면과 벌꿀’ 저자인 슬로보트 작가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인천 부평구에 작은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활동하며, 노래를 쓰고 북토크 콘서트를 열어 따뜻한 감성과 인사를 건네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슬로보트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순면과 벌꿀’을 주제로, ‘고양이 모래를 잘 퍼내고 수건을 개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부족한 통장 잔고와 사랑 속에서도 비틀린 마음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보낸다.
안식처를 발견하고 자신을 돌보는 법을 엉뚱한 방식으로 구원해 내는 저자만의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와 저자가 직접 만든 포크송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으로 채워진다.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소래빛도서관의 감성 북토크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줄 강연으로 기대된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이나 안내문 큐아르(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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