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형 공정여행에 지자체들 '관심'…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성북구·구로구·과천시 등 참여…공존하는 사회적경제에 긍정 평가 이어져

광명형 공정여행 벤치마킹 진행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는 광명형 공정여행 프로그램이 여러 지자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7일에는 서울 성북구 지역경제과에서 26명, 같은 달 14일에는 경기 과천시 복지정책과에서 15명이 사회적경제 선진지 견학으로 광명시를 방문해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구로구 교육지원과에서 평생교육 관계자 28명이 역량 강화 연수로 광명형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약 10건 이상의 신규 참여 문의가 접수됐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사계절 12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광명 동굴 관람 △사회적경제기업에서의 정갈한 한상차림 식사 △청년기업 ‘읽을마음’이 소개해 주는 낯선 책과 만나는 비밀스러운 선물 △사회적경제·공정무역 오픈박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번 공정여행으로 여행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정여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여행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정여행을 널리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형 공정여행은 광명의 문화, 역사, 물·인적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과 여행자가 서로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이로 인한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공정하게 분배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2022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11회 235명이 참여하고 31개 기업이 협력했으며, 광명시의 자연환경과 문화 및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결해 사회적경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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