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7일 제28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5년 본예산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5년도 본예산은 5716억 원으로 지난해 5525억 원보다 191억 원(3.4%)이 증가한 규모다.
대덕구는 저출생 극복, 재미와 품격을 갖춘 건강 문화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 초고령화 사회 대비,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 크게 6가지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내년도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저출생 극복은 △출생축하금 지원 4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 3억 9000만 원 △어린이집 안심 보육 운영비 지원 1억 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6000만 원 △유아차 카시트 대여사업 2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재미와 품격을 갖춘 건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대덕물빛축제 6억 7000만 원 △직장운동 경기부 육성 5억 7000만 원 △대덕문화관광재단 운영 3억 9000만 원 △대덕문화원 운영 3억 원 △체육시설물 확충 및 관리 2억 원 △동춘당 문화제 8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4억 5000만 원 △법동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9억 8000만 원 △대덕뱅크 출연금 및 이차보전 등 7억 원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2억 6000만 원 △스마트혁신지구 운영 1억5000만 원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 1억 3000만 원 △덕암동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 5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대청호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22억 5000만 원 △도시숲 등 조성사업 10억 7000만 원 △숲길 조성 관리사업 6억 1000만 원 △새로운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4억 5000만 원 △자녀안심 그린숲 1억 원 △완충녹지 생태환경 개선 1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14억 4000만 원 △경로당 운영비 지원 8억 5000만 원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 6억 2000만 원 △경로당 급식 인력 지원 6억 2000만 원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5억 6000만 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3억 9000만 원 △경로당 시설지원 3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대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61억 원 △도로조명시설 유지보수 8억 4000만 원 △도로시설 유지보수 7억 5000만 원 △을미기공원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6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등 관리 2억 5000만 원 △대청호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조성사업 2억 4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내년은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시기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재정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의 구정 운영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대덕의 도약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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