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1% 감축 목표… 탄소중립 청사진 공개


공청회에는 관계 부서 공무원, 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가져

정읍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전환 등 지자체에 관리 권한이 있는 주요 부문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1% 감축, 연간 726t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1%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관계 부서 공무원, 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안)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용역을 맡아 수립한 것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방안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전환 등 지자체에 관리 권한이 있는 주요 부문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1% 감축, 연간 726t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 추진 과제와 재정 계획이 포함된 이번 기본계획은 공청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보완될 예정이다.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환경부에 제출된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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