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건양대병원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이비인후과)이 지난 11일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1987년에 창립해 올해 37주년을 맞은 학회로 의료분야와 컴퓨터공학, 인지과학, 산업공학, 경영정보학 등 다학제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분야 정보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차기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중장기 국가 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왔다.
특히 병원에서 생성되는 여러 의료 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외부에 공개해 연구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등 의료정보 분야 및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의료정보학을 발전시키는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기반으로 의료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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