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및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우리나라의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과 더불어 국민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입원·수술·퇴원이 이루어진 진료분을 대상으로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국대병원은 2주기 1차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병원의 수술 안전 관리와 감염 예방 체계의 우수성을 입정받았다.
단국대병원은 이어 발표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수혈 영역의 의료 질 개선 및 환자 안전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수혈이나 평가 대상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단국대병원은 모니터링 지표와 평가 지표 중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 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등의 평가지표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연속해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응급질환 등 필수의료의 제공과 함께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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