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부천시의 중동사랑시장과 함께 도내 북서권역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중동사랑시장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선진모델로 손꼽히는 시장이다. 지난해 중기부와 소진공 주관의 '등대전통시장 조성사업'을 통해 △배시장 밀키트 개발 및 판매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 △상인 방송채널-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사의 전문 쇼호스트 선정 등 현대 소비문화로의 성공적 전환을 이뤄 우수 디지털시장으로 선정됐다.
경상원은 북서권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인 방송 판매채널 입점 등 실제 경험기 △디지털전환 성공을 위한 전통시장 준비사항 및 역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 등 중동사랑시장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상인회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완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라이브커머스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매출이 40~50% 증가했다"며 "지금은 시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기만 하기보다 카카오 채널과 1인 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에 소외받지 않도록 경상원에서도 역할을 찾아 지원하고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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