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경기뮤직비즈니스’로 뮤지션 아시아 진출 지원


에이트레인,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 무대 올라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의 ‘경기뮤직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13~15일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서 에이트레인,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3팀이 공연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경콘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의 ‘경기뮤직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13~15일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서 에이트레인,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3팀이 공연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뮤직비즈니스’는 경기도의 우수한 뮤지션이나 음악 기업이 산업계 관계자와 교류를 통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뮤지션과 기업에게 비즈니스 미팅, 해외 페스티벌 참가,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제공한다.

지난 13~15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은 베트남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음악 축제다.

경기뮤직비즈니스 참여 뮤지션 세 팀은 지난 10월 부천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호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뮤지션들은 14일과 15일에 무대에 섰다. 14일에는 소울숲 소속의 솔로 가수 에이트레인(A.TRAIN)이 출연했다. 에이트레인은 베트남 밴드와 합주로 현지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5일에는 인디스땅스 우승팀 심아일랜드(Simile Land)와 준우승팀 캔트비블루(Can’t Be Blue)가 각각 단독 무대를 가졌다.

베트남 현지 페스티벌 관계자는 "한국에서 온 뮤지션 세 팀 모두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졌다"며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서 베트남 음악 관계자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공연을 마친 세 팀은 아시아 내 문화 교류 촉진을 목표로 설립된 ‘에이엠피 믹서(AMP MIXER)’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아티스트 및 음악 관계자와 만났다. 이들은 향후 베트남 매체 인터뷰 등 현지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트레인 신지환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관계자들과 음악 팬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겠다"고 말했다.

경콘진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에는 올해 6개 음악 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로우행잉프루츠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이 애플뮤직 ‘2024 최고의 음악 100’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들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페스티벌(AXEAN Festival) 2024’에 초청받기도 했다. 오브하우스의 뮤지션 와일드베리(Wildberry)는 촉망받는 신인을 소개하는 애플뮤직 ‘업넥스트(Up Next)’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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