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주거복지센터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12월에는 주거취약계층 발굴 협조 요청을 위해 소하동, 하안동, 광명동 단독필지 내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점포 내 홍보물을 비치해 점주와 시민들이 주거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도록 독려하는 활동을 한다.
이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비주택 거주자 현장 발굴을 위해 PC방, 만화방 등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굴된 주거취약자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 임대 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공적 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는 민간 자원과 연계하거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사업 상담 및 사례관리, 정보·서비스 제공 및 자원 연계, 주거복지 정책사업과 특화사업 등 시민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은 주거 방문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박준용 광명시 복지정책과장은 "추운 겨울철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주거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선제적 지원으로 시민의 주거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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