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에 따른 '지역 안정 특별대책'을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시민 중심 행정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송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을 정상 추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임은 지역 상가에서 이뤄지도록 착한소비 문화 확산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민족해맞이축전를 예정대로 하고 동해선 완전 개통과 연계, 해맞이 여행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예산은 확정과 계약업무 추진을 동시에 하는 공격적인 예산 조기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과 발행액을 연초부터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더 자주 시민들을 만나는 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종교단체와 만나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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