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상공회의소가 1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2024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우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기업 친화적 도시' 세종시의 비전을 알리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상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기업인과 유관기관·단체,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은 신신제약이 수상했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신신제약은 60년 이상의 전통 파스 명가로, 첩부제·에어로졸·리퀴드 제형 등 한국인의 통증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외용제 의약품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에는 케이이알이 선정됐다. 케이이알은 지난 2009년 설립 후 국방 첨단 무기체계와 미래 모빌리티, 초고주파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전자파 측정과 불필요한 전자파 대책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매출의 탑 수상기업으로는 2000억원 부문 미래생활·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1000억원 부문 신신제약, 500억원 부문 나우코스, 200억원 부문 대교에이스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 내 우수한 근로환경을 갖춘 모범기업을 선발하는 '세종형 행복일터'에는 에이치엘비 헬스케어 에코디자인 등이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 기업으로는 한국소스, 에이치엘비 헬스케어 등이 수상했다.
관내 기업 제품을 우선구매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업체 보호 및 육성 우수기관'에는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선정됐다. 지역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에이블정보기술 여준영 대표, 하남종합시멘트 주승호 대표, 케이지오토 김기덕 대표 등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 함양과 기업 친화적 도시로서 비전을 알리고자 캐치프레이즈 선포식을 가졌다. 캐치프레이즈는 '오늘의 상상이 내일의 기적으로, 기업이 성공하는 세종!'으로 놀라운 성과와 분명한 목표 달성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상도 반드시 이뤄낸다는 세종 지역 기업 비전을 담아냈다.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은 "올 한 해 저성장, 고물가 등 어려운 경기 속 지역경제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노고를 다한 기업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캐치프레이즈 선포식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도시로 거듭나는 담대한 비전의 시작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기업들이 적극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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