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꿈의오케스트라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많은 시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장호종 대전시경제과학부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이성춘 꿈의오케스트라 후원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1층과 2층 관중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한층 성숙해진 단원들의 연주를 감상하기 위해 모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 처음 입단한 신입단원들은 물론 기존단원들까지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에 공개하고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
연주회에는 김광민의 학교가는길을 비롯해 페르귄트 모음곡, 헝가리안 무곡, 미션임파서블 OST, 베토벤 운명교향곡, 엘쿰반체로 등이 연주됐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앵콜곡으로 연주됐다.
장호종 대전시경제과학부시장은 "민선8기 들어 과학수도 대전의 정주여건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체육 여건이 잘 조성돼야한다"며 "오케스트라는 혼자만 돋보이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같이 한마음으로 잘 해야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의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매년 꿈의오케스트라에서 아이들의 실력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항상 신경써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버 더 심포니라는 제목처럼 대전 꿈의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연주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오케스트라 활동은 이제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넓게 가지를 뻗어가는 만큼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전을 통해 "대전 꿈의오케스트라 단원 모두는 대전의 자랑이자 소중한 미래"라며 "많은 분 노력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가 여러분에게 큰 성취와 기쁨으로 남기를, 나아가 음악을 통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는 마음 따뜻한 시민으로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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