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노후화된 기후변화체험관의 전시시설 개선 사업을 지난 13일 완료하고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변화체험관 주요 콘텐츠는 △거대 LED 지구본으로 보는 실시간 기상 상태 △환경박사 핸썹이가 알려주는 기후변화 교육 △모션 인식을 통해 직접 자연 속 쓰레기를 줍는 환경미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지구를 구하는 기후 위기 극복 가상현실(VR) 체험 등이다.
이들 콘텐츠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하여 배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를 겪었고, 11월에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을 경험하는 등 이미 기후 위기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면서 "기후변화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미래세대에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고, 기후 위기 대응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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