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직원들이 '생명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종사자의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자살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개정 자살예방법이 시행되어 공공기관 종사자의 자살 예방 교육 이슈가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나기회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 연구교수는 △직장인의 자살 문제와 현황 △자살 위험 요인과 자살 신호 △도움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주변 사람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관련 도움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생명 지킴이’로서 지역사회 자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직원들이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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