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 '태조 왕건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 개최


53편 중 4편 작품 선정…대상 변기돈 씨 '왕좌의 장군'

14일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 관계자들이 고려 태조 왕건 스토리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4일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지부장 김다원)가 '고려 태조 왕건 스토리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태조 왕건의 꿈과 천안 관련 역사적 사실 등을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창작물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공모를 진행 53편의 응모 작품 중 4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변기돈 씨의 소설 ‘왕좌의 장군’이 차지해 천안시장 상장과 상금 800만 원을, 최우수상은 설동준 씨의 소설 ‘천안, 그대의 별이 되리라’가 선정돼 상금 3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이수민·김태희·윤두희 씨의 시나리오 ‘포용의 검’과 조도영·이채이 씨의 시나리오 ‘웅비와 포용의 천하대안을 품다’가 우수상으로 선정돼 각각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태조 왕건의 정치와 사랑, 특히 ‘천안’의 지명을 처음으로 붙이고 천하의 안정을 도모한 그의 꿈을 그려내는 데 많은 작품이 응모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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